더위를 피해 갈 곳이 있을까 알아보다 수도권 근처에 있는 수리산 도립공원에 계곡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방문했습니다. 잠시 더위를 피해 계곡을 즐기실 분들을 위해 산본에 있는 수리산 도립공원 계곡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위치
수리산 도립공원은 산본에 있어서 서울에서 가기 가까운 편 입니다. 네비에 수리산 도립공원 탐방안내소를 찍고 오시면 되는데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 수리산 도립공원 탐방안내소: 경기도 군포시 속달로 347-4
수리산 도립공원 탐방안내소에 도착하시면 안쪽으로 쭉 들어오시면 주차면이 있어서 주차하시면 됩니다. 주차면이 많지는 않아 주말에는 일찍 오시기를 권장해 드립니다.
수리산 도립공원 계곡
수리산 도립공원 계곡은 크게 두 갈래로 나눠져 있습니다. 하나는 수리산 도립공원에 들어오시면 산책로를 따라 계곡이 있습니다. 이곳은 길을 따라 들어오시면 바로 보이시기 때문에 찾으시기 쉬우실 것입니다.
수리산 도립공원 초입에 걸어가다 보면 우측에 정자가 있는데 이곳이 가장 명당으로 보입니다. 수리산 도립공원 내에서는 텐트, 타프 등이 금지되어 있어서 그늘을 피할 곳이 마땅치 않은데, 이 정자 밑에 계시면 뜨거운 해를 피해서 쉬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길을 따라 걸어가다 보면 다리들이 보이는데 다리 밑에서 그늘을 피해 쉬기 좋아 보이고, 길옆에 몇몇 그늘막이 있는 벤치가 있어서 이 장소들도 인기가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하나의 계곡은 등산로 가는 길에 있는데 수리산 도립공원에 들어온 뒤 직진하시지 말고 왼쪽으로 꺾어 들어가시면 등산로가 보입니다. 그곳을 따라 걸어가시면 등산로를 따라 계곡이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걸어가시면 화장실이 보이는데 이 화장실 건물 왼편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이곳은 등산로 옆에 있기 때문에 나무가 우거져 있어서 해를 피해서 놀기 좋아 보입니다. 하지만 바위가 많아서 너무 어린아이들이 놀기에는 위험해 보이고, 산 안에 곳곳에 뱀 출몰 표지가 있기 때문에 뱀이 나올 수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등산로가 데크로 되어있어서 걸어가기 좋고 바로 옆에 계곡물이 흘러 등산로를 따라 걸어가면서 힐링을 하시는 것 또한 추천해 드립니다.
총평
수도권 남부에 있는 계곡 중 계곡 규모가 크진 않지만, 등산과 계곡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장소인 것 같습니다. 무더위를 피해 계곡을 즐기시려는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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