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오늘 지난 16일 미뤄진 누리호 2차 발사가 예정되어있습니다. 발사 시간은 오후 4시가 가장 유력합니다. 누리호는 원래 15일 발사하려고 했다가 기상 악화로 인해 16일로 미뤄졌고, 16일에는 산화제 레벨센서 부품 이상으로 2차례 지연되었습니다. 다행히 오늘 바람도 약하고 현지 기상 상태가 좋아 지난번처럼 기술적 결함이 있지 않으면 예정대로 발사될 것입니다.
누리호 스펙
누리호는 1.5톤급의 인공위성을 저궤도 상공(600km~800km)에 띄울 수 있는 3단 로켓입니다. 길이는 47.2m 최대 직경은 3.5m입니다. 누리호의 연료와 산화제를 포함한 무게는 200ton에 이릅니다. 1차 발사 때는 누리호에 위성모사체(가짜위성)만 탑재하고 발사했지만, 이번에는 진짜 위성을 싣고 우주로 발사됩니다.
누리호 발사 위치
누리호는 나로우주센터가 있는 전남 고흥에서 발사됩니다.
누리호 발사 시간
누리호 발사는 오늘 2시 30분에 최종 발사 시각을 확정할 것이고 6월 21일 오후 4시(16:00)가 가장 유력합니다. 앞서 1차 발사 당일 누리호의 밸브 이상 신호로 점검 작업 때문에 1시간 지연되어 5시에 발사된 바 있습니다.
누리호 발사 준비 순서
누리호의 발사 시간이 확정된 이후의 발사 준비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 발사 1시간 20분 전 연료탱크 충전 완료
- 발사 1시간 전 기립장치 철수
- 발사 50분 전 산화제탱크 충전 완료
- 발사 30분 전 발사체 기립장치 철수
- 발사 10분 전 발사자동운용 프로그램(PLO)가 가동되며 발사 카운트다운 시작
누리호 발사 후 진행 과정
누리호 발사 후 예상되는 진행 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 16:02:07 초(고도 50km) 1단 분리
- 16:03:53 초(고도 191km) 페어링 분리
- 16:04:34 초(고도 256km) 2단 분리
- 16:14:57 초(고도 700km) 성능검증위성 분리
- 16:16:07 초(고도 700km) 위성모사체 분리
예상하는 순서에 맞게 진행이 될지 지켜보는 것 또한 관전 포인트입니다.
아무쪼록 오늘은 성공적으로 누리호가 발사 되어 1톤급이상 실용위성을 우주로 보낼 수 있는 세계 7번째 나라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