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다시 풀리면서 자연휴양림 여행을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아이와 함께 수도권에서 가기 좋은 자연휴양림을 찾던 중 봉황 자연휴양림 숲속의 집인 소나무가 운 좋게 취소된 것을 발견하여 예약후 가게 되었습니다. 산불 조심 기간이라 바베큐를 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바로 앞에 큰 계곡이 있어 아이와 물놀이하기 좋은 자연휴양림이었습니다. 특히 소나무집은 리뷰가 많지 않아 정보를 얻기 힘들었는데, 숲속의 집인 소나무집과 더불어 봉황 자연휴양림에 대해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위치
봉황 자연휴양림은 충북 충주에 위치한 자연휴양림으로 거리가 많이 멀지 않아 서울에서 2시간~3시간 사이면 갈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엄청 가까운 거리는 아니지만, 1박 2일로 다녀오기에 부담되지 않는 적당한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봉황 자연휴양림의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 주소: 충북 충주시 중앙탑면 수룡봉황길 540
봉황자연휴양림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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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비게이션을 입력하고 가시면 가까이 가다가 계곡이 나오는데 그 곳만 건너면 바로 봉황 자연휴양림이 나옵니다.
깔끔한 숲속의 집 소나무집
봉황 자연휴양림에 새로 지은 숙소가 많이 인기가 많다고 들었는데, 소나무집도 굉장히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내외부 모두 지어진 지 얼마 안 되어 깔끔하였고, 화장실에 온수도 잘 나오고 이용하는 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소나무집은 한 가족이 머물기 딱 좋은 크기였습니다. 한 가족이 머물기 넉넉한 거실이 있고, 식탁은 4인 기준으로 먹을 수 있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소나무집은 2층 다락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숙소입니다. 제 아이도 계단을 위아래 오르락내리락하며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화장실도 아래의 사진처럼 깔끔하여 이용하는 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안방에도 이불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고, 안방에 시스템에어컨이 달려 있어 더운 여름에 놀러 와도 시원하게 쉬다 갈 수 있어 보입니다.
우리 가족은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조용하게 쉬고, 아이도 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어서 자연휴양림에 자주 오는데 봉황자연휴양림은 그런 조건에 부합하는 좋은 곳이었습니다. 바로 앞에 큰 계곡이 있어 물자라, 개구리 등 다양한 수생곤충도 채집하고, 더운 여름에 계곡에서 물놀이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제가 갔을 때는 아직 날씨가 서늘하여 나뭇가지가 앙상했는데, 등산로도 잘 정비되어 보였습니다. 아이와 함께 가서 높이 올라가 보진 못했는데, 아래쪽은 길이 잘 나 있습니다.
봉황자연휴양림에는 숲속의 집 이외에도 캠핑카가 있어 인기가 많습니다. 어린 자녀들과 함께 온다면 캠핑카에서 자는 것 또한 아이들에게 큰 추억을 안겨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총평
겨울이 지나고 오랜만에 다시 온 자연휴양림이었는데 만족스러운 방문이었습니다. 봉황자연휴양림은 특히 새로 지어진 숲속의 집들이 많아 노후한 숙소 때문에 망설인 분이라면 봉황 자연휴양림의 새로 지어진 숙소에 묵어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추운 봄에 와서 물놀이를 즐기지 못해 아쉬웠는데, 다음에 여름에 기회가 온다면 봉황 자연휴양림에 다시 한번 들러 아이와 함께 계곡 물놀이를 즐기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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