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의 서운산 자연휴양림에서 숙박한 뒤 바로 옆에 있는 석남사에 들렀습니다. 석남사는 서운산 자연휴양림에서 차로 5분이면 갈 만큼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석남사는 통일신라시대에 지어진 절로, 병자호란 때 불탔다가 1684년에 다시 짓고 1724년에 보수를 한 오래된 역사가 있는 절입니다. 또한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로 유명하여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데 오늘은 석남사에 대해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석남사 위치
안성에 있는 석남사의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석남사에 도착하시면 석남사 아래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니 주차하신 뒤 돌계단을 걸어 올라가시면 됩니다.
- 주소: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 상촌새말길 3-120
절경이 멋진 절
제가 석남사에 방문해서 느낀 점은 경치가 좋은 절이라는 느낌을 가장 먼저 받았습니다. 가장 꼭대기에 있는 대웅전에서 반대편을 바라보면 앞으로 산과 계곡이 있어 그 경치만 바라보는 것으로도 마음이 평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석남사 아래 주차하시면 바로 위로 올라가는 돌계단이 보입니다. 돌계단을 걸어 올라가면 건물 밑에 절을 지키는 수호신 같은 4명의 상들이 서 있습니다. 불교를 믿지 않아 정확하게 무슨 의미로 세워진 진 모르겠으나 이 절을 지키는 수호신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계단을 조금 더 올라가면 왼편에는 절에서 운영하는 카페가 있습니다. 이곳에 들리셔서 커피나 차 한 잔 하시는 것도 운치가 있어 보입니다. 오른편으론 영산전이 있는데 우리나라 보물로 지정된 만큼 큰 가치가 있는 유적입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아쉽게도 문이 닫혀 있어 내부는 관람하지 못하였습니다. 맨 꼭대기에는 대웅전이 있는데 대웅전이 절 전체를 내려다 볼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대웅전 내부에는 불상이 있고, 수행할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 밖에 건물 옆에 그려져 있는 그림이나 석탑 등 작지만 구경할만한 요소들이 많았습니다.
불교 신자는 아니지만, 석남사에 방문해보니 작고 아담하여 부담 없이 둘러보기 좋은 절인 것 같습니다. 안성에 오실 계획이 있으시면 석남사에 들르셔서 삶의 여유를 갖는 시간을 보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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