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에서 9월 3일 0시부터 한국에 입국하는 사람들은 한국 입국 전 코로나 검사를 폐지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그동안 코로나 검사 비용 부담, 우리나라 여행 활성화 등을 이유로 많은 사람이 입국 전 검사를 폐지해야 한다고 했는데 고심 끝에 질병관리청에서 폐지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기존 한국 입국 전 코로나 19 검사 방법
현재 해외 입국자는 입국 전 48시간 내에 PCR 검사 또는 24시간 이내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후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입국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입국 후 24시간 내 PCR검사를 받아 음성 확인서를 다시 제출해야 합니다.
이러한 번거로움 때문에 가뜩이나 코로나로 인하여 줄어든 해외 방문객 숫자가 늘지 않아 여행 업계는 고사 직전의 상태에 있었습니다. OECD 국가 중 한국과 일본만이 입국 전 검사를 시행하고 있는데, 일본도 다음 달 7일부터 백신 접종자에 한해 입국 전 코로나 검사를 안 받아도 된다고 하여 우리나라도 방향을 바꾼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입국 후 24시간 이내 검사 및 고위험군, 고령층 PCR 검사는 유지
대부분의 코로나 검사는 이제 풀렸지만, 해외 여행 후 한국 입국 후 24시간 이내 검사, 고위험군에 대한 사전 PCR 검사, 고령층 무료 PCR 검사는 유지하는 것으로 발표하였습니다. 8월 16일 코로나 확진자 수 18만 명 피크아웃을 하고 다시 줄어들고 있는 것도 영향이 있어 보입니다.
긴 코로나19의 터널을 지나며 많은 사람이 손실을 감수해 가면서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하지만 손해 본 사람 모두를 구제해 줄 만큼 지원을 해줄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제 백신도 나오고 치료제도 나온 만큼,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도 줄어 다시 일상으로의 복귀가 필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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